GS건설 컨소시엄, 9억달러 러시아 정유 플랜트 수주
GS건설 컨소시엄, 9억달러 러시아 정유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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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지역 교두보 확보 계기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GS건설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타네코사가 발주한 9억불(GS건설 약 4억불) 규모의 타타르스탄 정유 공장 신설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지난 12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억불 규모의 러시아 정유 플랜트를 수주한 GS건설 컨소시엄              © 서울파이낸스
GS건설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공사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태리 테크니몽(Tecnimont)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GS건설이 CIS지역에서 수주하게 된 두 번째 사업으로, 지난해 아르메니아에서 수주한 복합화력 발전소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15만배럴의 정유 플랜트 시설 단지 일체를 러시아 중동부에 위치한 타타르스탄(Tatarstan) 자치공화국 수도인 카잔 동쪽 170km 지점의 니즈니캄스크에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2011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용은 계약 초기 사용 비용에 대한 정산 방식으로 진행한 후,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시공, 구매,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GS건설은 유럽의 막강한 경쟁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한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CIS 지역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S건설 플랜트해외영업부문장 허선행 전무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정유 플랜트 분야는 향후 GS건설의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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