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HK이노엔, 음식 폐기물 줄이기 '앞장'
[위투게더] HK이노엔, 음식 폐기물 줄이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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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HK이노엔 청주 오송 본사 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어깨띠를 메고 음식물 폐기물 저감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지난 3월21일 충북 청주시 HK이노엔 본사 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어깨띠를 메고 음식물 폐기물 저감 운동을 알리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HK이노엔이 음식물 폐기물 저감을 통한 친환경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음식물 폐기물의 배출량과 환경 처리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잔반 없는 날을 지정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중점 영역인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의 친환경 캠페인 잔반 제로(ZERO)는 충북 청주시 오송 본사 내 구내식당의 잔반을 줄이기 위한 활동이다. 캠페인은 협력사와의 소통 채널인 공생협력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으로 시작됐는데, 활발한 대화를 통해 ESG 실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캠페인에 따라 HK이노엔 오송 본사 구내식당에선 매월 셋째주 화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했다. 식당 입구와 출구에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물을 설치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고, 일부 임직원들은 음식물 폐기물을 절감해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캠페인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멨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오송 본사에서 실시한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전년보다 음식물 폐기물을 120kg 줄였으며, 이를 통해 0.2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은 바 있다. HK이노엔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가시적인 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누구나 쉽게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협력사와 공생 관계를 강화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친안전, 친환경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송 수액 신공장 옥상엔 523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최대 250톤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사내 카페에 다회용 컵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12만개의 일회용 컵을 대체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 소통을 통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공생협력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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