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피앤씨, '더블월 공법' 건설현장 확대 적용
삼표피앤씨, '더블월 공법' 건설현장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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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월이 적용된 헤르만하우스 조감도.(사진=삼표피앤씨)
더블월이 적용된 헤르만하우스 조감도.(사진=삼표피앤씨)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삼표피앤씨는 친환경 기술인 더블월(Double wall) 공법을 프리미엄 타운하우스 등 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더블월은 얇은 두께의 콘크리트 판넬 두 장을 보강재 사이에 서로 마주 보도록 한 벽체를 말한다. 판넬 사이의 공간은 현장에서 레미콘으로 채워지게 된다. 더블월 공법 개발 초기에는 일반주택의 지하벽에 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지상층 벽체로도 널리 적용되는 등 향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공법은 친환경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재 절단 등의 작업이 필요 없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전 제작된 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는 만큼,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헤르만하우스 인 MBC 빌리지’ 설계에도 더블월 공법이 적용됐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기존 더블월 공법에 내진 및 단열 기능을 강화한 더블월 제품을 국내시장에 확대하고 있다"며 "그룹의 ESG 경영 방침에 따라 향후에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정책에 부합하는 건설기술 차별화 역량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피앤씨는 2019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더블월 PC 자동화 생산 설비를 도입했으며, BIM 기반으로 수주, 설계, 제작, 시공, A/S에 이르는 전체 공정관리 체계를 갖추고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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