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청약단지 12곳 중 7곳 미달···'옥석가리기' 심화
3월 청약단지 12곳 중 7곳 미달···'옥석가리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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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집값 하락기 속에 수요자의 청약시장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면서 단지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한 12개 단지 중 7곳은 경쟁률이 1대 1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센트로'는 경쟁률이 45.3대 1에 달했지만 경남 거제시 연초면 '거제한내시온숲속의아침뷰'는 경쟁률이 0이었다.

광주 서구 금호동 '위파크마륵공원'은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푸르지오더원'은 4.8대 1,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와 전북 정읍시 농소동 '정읍푸르지오더퍼스트'는 각각 2.1대 1과 1.1대 1이었다.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2.5대 1로 전년 동월(13.6대 1) 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 1순위 청약 미달률은 14.5%에서 39.6%로 상승했다.

선호도가 높은 서울에서 나오는 단지들은 최근 잇따라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는 등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전날 진행된 일반공급 청약에서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1.7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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