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자산운용사 '핑거파트너스' 설립
핑거, 자산운용사 '핑거파트너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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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운용업 인가 취득 예정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닥 상장 핀테크 기업 핑거가 자산운용사 '핑거파트너스'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핑거는 핑거파트너스 설립에 자본금 25억원을 출자하고, 올해 안에 운용업 인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사 설립을 통해 핀테크,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관련 사업분야의 투자처를 확보해 유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지속적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영 및 투자 전문가를 육성해 보다 효율적인 M&A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핑거파트너스는 공모주 및 메자닌(Mezzanine) 펀드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비상장 메자닌 펀드와 바이아웃(buyout·기업인수)을 통해 AUM(Asset Under Management·운용자산)을 키워갈 예정이다. 또한,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등 관련 사업의 대체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핑거는 가치투자 기반의 협조적 행동주의를 지향하며, 피투자회사, 회사, 주주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상·생투명 경영으로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핑거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는 제도권 금융기관과 접점이 많아 민감한 자본시장 변화 대응에 유리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핑거파트너스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뉴테크 기반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주주사와의 상호 협력적 경영 참여를 실현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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