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새 엠블럼은 '윙'···"미래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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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SDV 집중···'레벨4 자율주행 구현 계획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사진=권진욱 기자)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고양) 권진욱 기자] "KG 모빌리티의 엠블럼은 윙(날개)이 될 것입니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4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비전테크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엠블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KG모빌리티가 마련한 이 자리는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 계획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KG모빌리티의 로드맵을 공개하는 자리다.

KG모빌리티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중심차량), 전동화,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한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특히 SDV에 초점을 맞췄다.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OTA(Over The Air, 무선통신) 차량용 통합 OS 적용 등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클라우드 및 IT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을 거쳐 SDV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TA와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능이 통합된 SDV는 차량의 기능을 무선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차량 호출이 가능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전동화 전환을 위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오는 2025년 선보인다. 또 380㎾급 뉴 EV 플랫폼을 오는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에 대해서도 구체화했다. 토레스 EVX는 국내 최초로 CTP(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배터리 안전성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CTB(Cell To Body) 기술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 증대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KG모빌리티는 자율주행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2030년까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따. 개방형 통합 OS 기반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개발하고 무료로 공개하면서 AI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과 F100, KR10,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 전용 플랫폼을 통해 KG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맞춘 전동화 모델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의 AI 등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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