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상위 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라인업 확정
국내 최상위 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라인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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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팀 17명 드라이버 확정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 라인업. (사진=슈퍼레이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 라인업.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클래스 라인업이 최종 확정됐다. 

3일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드라이버 라인업 8개팀 17명의 드라이버가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드라이버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타이어 생산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타이어 웍스 팀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시즌 출전을 포기했다. 한국타이어는 올 시즌 국내가 아닌 해외 대회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 6000은 국내 최상위 클래스로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차량인 스톡카(460마력, 6200cc)로 서킷 위에서 대결한다. 지난해부터는 자격 포인트제를 실시해 드라이버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국내 최고 공인을 받은 드라이버만 스톡카에 탈 수 있는 것이다. 올해는 8개 팀, 18명 드라이버가 개막전에 나선다. L&K의 경우 서주원이 빠진 시트에 새 드라이버를 물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준우승에 올랐던 지난해와 동일한 라인업이다. 김재현과 정의철 체재다. 지난 시즌 눈앞에서 우승을 아쉽게 놓쳤던 만큼 올 시즌에는 기필코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크다.

엑스타 레이싱은 팀 전체에 변화를 줬다. 김진표 감독에서 신영학 감독으로 변경되고, 2001년생 이찬준, 이창욱 듀오는 올해도 엑스타의 핸들을 잡는다. 맏형으로 활약했던 이정우의 입대로 생긴 공백은 일본인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로 메운다. 

히로키는 2020년 슈퍼 GT 300 클래스 2위에 오를 정도로 수준급의 드라이버다. 경험을 쌓은 어린 드라이버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한GP도 기존 드라이버 구성을 유지한다. 베테랑 드라이버 장현진을 필두로 내세운다. 장현진은 지난 시즌 6라운드에서 우승하는 등 개인 순위 종합 3위 랭크하며 팀을 이끌었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중군과 정회원도 이름을 올렸다. 안정감 있는 서한GP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준피티드 레이싱은 박정준과 황진우를 라인업에 올렸다. 황진우는 2년 만에 준피티드 복귀다. 준피티드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기억도 있다. 더불어 박정준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준피티드는 올해 한국타이어가 아닌 금호타이어로 장착한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도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 슈퍼 6000에 데뷔한 오한솔과 GT 클래스 종합 3위에 오른 박준서를 영입했다. 2022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올해에는 ‘명가 재건’을 키워드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브랜뉴 레이싱은 투 카 체재로 전환한다. 지난해 중반 참가한 이효준과 더불어 GT 클래스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박규승이 새롭게 도전한다. GT 클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규승이 슈퍼 6000에 얼만큼 빠르게 적응 할지가 관건이다. 

L&K 모터스는 이은정 홀로 출전 명단에 등록했다. 서주원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올 시즌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K는 올해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게 된다. 
 
새 드라이버로 꾸려진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은 4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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