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개막 3일만에 '19만명' 돌파···'주말, 인산인해'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3일만에 '19만명' 돌파···'주말,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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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토레스EVX·XM 등 전기차에 특히 관람객 몰려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이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이 지난 1~2일 주말 동안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고양) 권진욱 기자] 개막 3일차를 맞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주말 관람객 19만명을 돌파해 2019년도 코로나 이전 분위기를 연출했다. 

3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막 이후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 주말 전시장은 EV9, 토레스 EVX, 쏘나타 디 엣지 등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와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KG모빌리티 O100과 F100 등이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기아 EV9과 토레스 EVX, 쏘나타 디 엣지와 콘셉트카(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KG모빌리티 O100·F100) 등 주위는 관람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기아 EV9는 차를 제대로 구경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이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이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EV9은 EV6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 전장(차 길이) 5010㎜, 전폭(차의 폭) 1980㎜, 전고(차 높이) 1755㎜다.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3100㎜다. 99.8㎾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500km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의 콘셉트카 F100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전통적인 SUV의 담대한 이미지에 기계적이고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 대형 전기 SUV 디자인을 제시한 모델이다.

KG모빌리티 F100 콘셉트카 (사진=권진욱 기자)
KG모빌리티 F100 콘셉트카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은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은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권진욱 기자)

로봇에 대한 관심도 여느 때와 달리 매우 높았다.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더 비전60(The Vision 60)이 대표적이다. 비전 60은 전시관 통로를 자유자재로 다니면서 어린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로봇은 고내구성, 민첩성 및 강력한 방진·방수(IP67) 성능을 가진 중형 크기의 지상 드론이다. 도시 및 자연 환경 등 광범위한 비구조적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방, 재난재해, 일반 기업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도 인기를 끌었다.  

야외에 마련된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스도 전시장 내부 만큼이나 시승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R: Xperience 존'(르노 익스피리언스존)을 마련했다. '더 뉴 QM6'를 비롯, XM3 E-TECH 하이브리드 등을 마음껏 타보는 건 물론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이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이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이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이 주말동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전시장을 찾은 김포에 사는 최 모씨(34세)는 "전시장 내로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다.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전시장에 다니는 편인데 이렇게 사람 많은 전시장은 최근 들어 처음 봤다. 조금 늦게 와서 신차, 콘셉트카 등을 구경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정도로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기아 EV9는 줄서서 보는데 50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전시회로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린다. 전 세계 12개국 163개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한 올해 행사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 1전시장 5개 전시홀 전관(5만3541㎡)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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