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이차전지 자회사 LS머트리얼즈 연내 상장 추진
LS전선, 이차전지 자회사 LS머트리얼즈 연내 상장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LS전선은 이차전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의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이날 KB증권, 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주로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사용한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로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을 하는 LS알스코를 두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UC는 기존 이차전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적용 분야가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용 알루미늄 부품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기회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2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 73% 늘어난 것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