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특판, 시행 한 달 만에 50% 소진"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특판, 시행 한 달 만에 50%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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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16% 금리 제공···약정건수 60% 증가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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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일부터 1조5000억원 규모로 판매 중인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한도가 50% 소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상품은 지난달 30일자로 약정 금액이 7500억원을 넘어섰다는 게 카뱅측 설명이다. 지난달 서류 제출과 약정 건수는 특판 시행 이전과 비교해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판으로 인해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차주들의 3월 평균 실행금리는 특판 시행 이전인 2월 대비 최대 0.86%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로 전월세보증금(일반·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포함)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평균 실행금리는 2월과 비교해 0.86%p 낮아졌으며, 연장 기준으로도 2월 대비 0.71%p 인하됐다. 여기에는 기준금리(신규코픽스 6개월물)가 내려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뱅크는 연 3.16%로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주별 공시에 따르면 지난주 카카오뱅크 전세대출의 평균 적용금리는 3.44%로, 14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에 따라 가입이 쇄도하고 있어 특판 한도 조기소진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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