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상업용 리스 확대와 현지공장 건설로 美IRA 대응"
장재훈 현대차 사장 "상업용 리스 확대와 현지공장 건설로 美IRA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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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진=권진욱 기자)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여러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에 쉽지는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올해 경영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전시회에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차의 가장 큰 장점은 뭔가. 
A. 미래 관점에서 봤을 때 고객에게 편의, 자유, 경제성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그런 지향점에서 여러 가지 툴을 생각하고 있다. 단순히 탈 것뿐만 아니라 연결성을 더 가져가야 하고, 그런 부분에서 도심항공(UAM)수단이나 로보틱스를 활용하는 부분까지 다 연결성 있게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Q. 1분기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가 예상되는데. 
A. 아직 공급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SCM(공급망관리) 등 관리를 글로벌로 타이트하게 운영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충전 로봇을 공개했는데, 상용화 시기는. 
A. 표준이 좀 더 확정돼야 할 것 같다. 그래도 한 3~4년 후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사항이 나오고 있는데, 향후 대응 방안은. 
A. 결국 주어진 조건 안에서 상업용 리스 차량 판매 확대나 미국 내 공장 건설 등 기존에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Q. IRA에 대응한 가격 정책은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A. 가격뿐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 금융 프로그램 같은 부분까지 다 봐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IRA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 방향이 잡히면 말씀드리겠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600m2(약 787 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의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함께 우리의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온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을 체감하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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