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박·김호원 사내이사 선임···혁신 신약 개발 위한 투자 확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제임스박 GC셀 신임 대표이사가 회사를 성과 창출 중심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제임스박 대표는 경기 용인시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결정짓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필두로 강력한 실행 지침을 통해 성장 중심의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 창출 조직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셀은 더불어 R&D 투자 확대를 통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선 조직의 체질 개선, 전략적 시장 공략, 일하는 방식 개선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기존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운영 안정화를 위해 조직 내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GC셀은 올해 초 영입한 제임스박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김호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진도 갖췄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제임스박 사내이사는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GC셀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361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당기순이익 242억원이라는 주요 경영 실적도 보고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