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중국 찾은 이재용 회장···삼성전기 MLCC 점검
3년 만에 중국 찾은 이재용 회장···삼성전기 MLCC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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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최측근 천민얼 서기와 회동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점검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점검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만에 중국을 찾아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표적 측근 중 한 명인 천민얼 톈진(天津)시 서기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까지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참석하기 중국에 방문한 이재용 회장은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20년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텐진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발전 포럼 참석 전날 천민얼 서기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서기는 시진핑 주석의 핵심 측근 그룹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이번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와 텐진시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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