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41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1%대 급등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2P(0.39%) 내린 2414.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p(-0.13%) 하락한 2421.2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개인의 매도세 확대에 변동성을 키우며 하락했고, 오늘 다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대 반등했다"며 "코스피는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은 홀로 232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16억원, 418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62억7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2.38%), 철강금속(-1.74%), 증권(-1.00%), 의약품(-0.22%), 제조업(-0.22%), 건설업(-0.03%), 금융업(-1.58%), 서비스업(-0.4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기가스업(0.22%), 전기전자(0.22%), 음식료업(0.2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 SK하이닉스(-1.36%), LG화학(-3.09%), 현대차(-1.55%), NAVER(-0.74%), 셀트리온(-0.58%), 삼성물산(-0.28%), POSCO홀딩스(-2.13%), 카카오(-0.32%)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1.12%), 포스코케미칼(0.1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67곳, 하락종목이 394곳, 변동없는 종목은 7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2P(1.47%) 오른 824.1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7.97p(0.98%) 오른 820.1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0.22%), 펄어비스(8.44%), 카카오게임즈(0.49%), 리노공업(0.52%), 스튜디오드래곤(1.67%)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1.71%), 셀트리온제약(-0.54%),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