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중간요금제 3종 잇따라 출시
SKT, 5G 중간요금제 3종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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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G 시니어요금제, 5월 5G 맞춤형 요금제, 6월 0청년 요금제 등 3종 출시
5G 맞춤형 요금제 인포그래픽 (사진=SKT)
5G 맞춤형 요금제 인포그래픽 (사진=SKT)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SK텔레콤이 고객의 이용 패턴과 연령대 특성을 고려한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요금 상품 다양화 및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T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 출시로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추고, 만 65세 이상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신규 시니어 요금제도 선보일 방침이다.

5G 요금제 개편은 이달 말 '5G 시니어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5월 '5G 맞춤형 요금제'와 6월 5G '0청년 요금제' 등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총 20종에서 45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고객의 요금 선택권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SKT는 이번 맞춤형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5G 일반 요금제 종류가 8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되어 100GB 이하 데이터 구간이 보완되고, 고객 사용 패턴에 맞는 유연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SKT는 만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규 요금제 3종을 오는 30일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요금제는 △월 4만5000원(데이터 10GB)의 '5G 시니어 A형(만65세 이상)' △월 4만4000원(데이터 9GB)의 '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 △월 4만2000원(데이터 8GB)의 '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 총 3종이다.

SKT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고객의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만 65세, 70세, 80세가 될 때마다 더욱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월요금과 데이터 제공량을 다양화했다.

선택약정할인과 기초연금수급자 복지감면, 결합할인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5G시니어 C형' 기준 선택약정할인과 복지감면 혜택을 적용하면 월 요금은 1만9395원으로 낮아지며 온가족할인 30%를 추가 적용할 경우 월 1만원 이하로도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5월 1일에는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인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오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5G 맞춤형 요금제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은 월 △3000원(+13GB) △5000원(+30GB) △7000원(+50GB) △9000원(+75GB) 등 총 4종이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사용량이 평균 50GB정도 되는 고객은 월 59,000원의 베이직플러스 요금제에 5,000원을 추가해 월 6만4000원에 데이터 54GB(24GB+30GB)를 사용할 수 있다.

옵션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1회성으로 선택(월 기준)할 수도 있고, 특정 옵션을 매월 자동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적용할 경우 선택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혜택을 합산 요금 기준으로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1일에는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영)청년 요금제’ 7종과 ‘0(영)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 등 총 11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0청년 요금제는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층 고객이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또 기존 공유용(함께쓰기)과 테더링용으로 각각 구분해 제공하던 데이터량도 통합해 테더링 이용이 많은 청년층 고객이 한층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총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요금제에 따라 일반요금제 대비 최대 20GB까지 늘려 제공한다.

일반 요금제에는 없는 월 4민3000원의 '0 청년 43'도 새롭게 추가된다. 0 청년 43은 현재 기준 이동통신3사 통틀어 만 19세 이상 성인이 가입할 수 있는 5G 일반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다.

SKT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5G요금제 개편으로 요금제의 다양성과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통한 민생 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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