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지난해 영업익 35억원 46% ↑···해외 실적 우상향
SK시그넷, 지난해 영업익 35억원 46% ↑···해외 실적 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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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 전년대비 800억 증가, 전체 매출 81.7% 차지
SK시그넷 미국 공장. (사진=SK시그넷)
SK시그넷 미국 공장. (사진=SK시그넷)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인 SK시그넷은 지난해 연간 매출 162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SK시그넷은 해외실적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을 전년 800억 대비 배 이상 증가시켰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800억이 늘어난 13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81.7%에 달한다. 미국 내 1, 2위 초급속 충전소 운영사업자(CPO)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A)와 이브고(EVgo)로부터 지속 수주한 것이 해외 매출을 늘린 배경이다.

연간 최대 충전기 1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회사는 올해 6월부터 미국 텍사스 생산법인에서 본격 충전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에선 매출 2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R&D 비용은 108억원으로 전년 38억원에 비해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1월과 3월 각각 400kW 초급속 충전기 V2와 상용차 충전을 위한 메가와트 충전기 프로토타입을 연달아 공개하며,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2021년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사 SK(주)에 인수되면서 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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