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금융리스크 불안감 완화에 소폭 상승···2388선 마감
코스피, 글로벌 금융리스크 불안감 완화에 소폭 상승···2388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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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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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금융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5P(0.38%) 오른 2388.3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4p(0.73%) 상승한 2396.54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크레디트 스위스(CS)발(發) 금융 리스크가 완화되고, 달러 약세, 국채 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도 상승 동조화 됐지만, 장중 원화 강세폭이 축소되며 지수 또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FOMC에 대한 관망세도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141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 55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58억6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통신업(1.48%), 비금속광물(1.14%), 의료정밀(1.11%), 섬유의복(0.83%), 금융업(0.58%), 제조업(0.32%), 서비스업(0.62%), 보험(0.70%), 유통업(0.75%), 철강금속(0.7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0.37%), 현대차(0.40%), 삼성SDI(0.28%)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NAVER(-0.50%), 카카오(-0.16%), 셀트리온(-1.2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7곳, 하락종목이 459곳, 변동없는 종목은 4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3P(0.04%) 오른 802.5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31p(0.54%) 오른 806.5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25%), 에코프로(4.22%), 에스엠(0.18%), 레인보우로보틱스(7.25%), 스튜디오드래곤(1.56%), 케어젠(5.1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3%), 셀트리온제약(-1.36%), 카카오게임즈(-4.5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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