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작년 매출 551억 원···"4년 연속 사상 최대 경신"
엑셈, 작년 매출 551억 원···"4년 연속 사상 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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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클라우드· SaaS 신성장 동력
엑셈 로고 (사진=서울파이낸스)
엑셈 로고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51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억 원, 9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22.7%, 17.4%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엑셈 측은 "IT 성능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요 대형 고객사에서의 추가 증설과 차세대 사업 기회를 이어감과 동시에, 크로스셀링 및 신규 고객사들의 계약이 확대됨에 따라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엑셈은 신규 고객의 증가에 힘입어 국내 고객사만 누적 기준 630여 곳에 이르게 됐다. 이에 지난해 유지보수 금액 또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엑셈은 △국내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 △IT 전구간(End-to-End) 통합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 △빅데이터 구축·운영 관리 솔루션 ‘이빅스(EBIGS)’ △지능형 IT 운영 관리 솔루션(AIOps)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통합 관제 분야에서는 주요 MSP 기업, 국내 SaaS형 솔루션 서비스 (ICT)센터, 제1금융권 등에서 수행한 클라우드 모니터링과 통합 관제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DB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신시웨이는 전년 대비 20.7%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법인 세 곳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최대 신용카드 결제 회사의 대규모 솔루션 도입 사업 진행을 포함, 매출이 전년 대비 19.5% 증가했고, 영향력 있는 IT 서비스 공급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사업 기회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의 경우 마카오 대풍은행에 이어 개원증권과의 계약뿐만 아니라, 최근 심양 성경은행과 중국의 대표적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업체인 양쯔메모리에서 제품 도입이 확정됐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지난해에도 인정받은 엑셈의 모니터링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거시적인 경기 침체 흐름 속에서도 주요 고객사들과의 안정적인 사업 확보를 진행함과 동시에 빅데이터·AI·클라우드 사업 성장의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상반기 출시될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DataSaker)’를 통해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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