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급매 소진"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급매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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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주간KB주택시장동향'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대출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반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하락폭을 키우면서 영향이 미비했다. 

1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30%)보다 하락폭이 소폭 축소된 -0.29%을 보였다. 광진구(-0.67%), 은평구(-0.53%), 금천구(-0.47%) 등 하락폭이 크고,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는 -0.33%로 전주(-0.27%)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수도권도 전주(-0.37%)보다 낙폭이 커진 -0.45%를 기록했다. 경기도와 인천 매매가격은 각각 -0.53, -0.50%를 기록했다. 경기는 동두천시(-2.31%), 수원시 장안구(-1.43%), 고양시 일산서구(-1.27%) 등, 인천은 연수구(-0.84%), 중구(-0.72%), 부평구(-0.49%)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32%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전주(-0.45%)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0.44%를 보였다. 강북구(-0.95%), 송파구(-0.79%), 구로구(-0.69%)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39% 하락을 기록했다. 동두천시(-1.95%), 고양시 일산서구(-1.08%), 의정부시(-0.74%)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도 0.46% 하락했다. 연수구(-0.73%), 미추홀구(-0.65%), 중구(-0.51%) 등 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 26.7로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훨씬 더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인천(19.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9.6)이 가장 높다. 대구 12.2, 부산 11.6, 대전 10.8, 광주 8.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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