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CS 우려 완화에 하락폭 일부 만회···2370선 마감
코스피, CS 우려 완화에 하락폭 일부 만회···237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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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여파로 장중 한때 1%대 하락했던 코스피는 해당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한 2370선에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P(0.08%) 내린 2377.9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74p(0.91%) 내린 2357.98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즈시가 크레딧스위스의 파산 우려에 금융주 중심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국내증시가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스위스 정부가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을 지원하겠다는 소식에 우려감이 축소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원, 3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69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96억5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보험(-2.61%), 섬유의복(-1.74%), 운수장비(-1.10%), 종이목재(-0.64%), 화학(-0.42%), 운수창고(-0.37%), 전기가스업(-0.06%), 건설업(-1.48%), 금융업(-1.24%)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1.54%), LG화학(1.25%), 삼성SDI(0.68%), 포스코케미칼(11.83%), 셀트리온(0.26%), 카카오(1.01%)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13%), 현대차(-0.17%), POSCO홀딩스(-1.07%), 기아(-0.6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3곳, 하락종목이 673곳, 변동없는 종목은 3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1P(0.10%) 오른 781.9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64p(0.08%) 내린 780.5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2.23%), 셀트리온헬스케어(-0.17%), 펄어비스(-1.21%), 스튜디오드래곤(-2.07%), 카카오게임즈(-3.15%)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93%), 엘앤에프(5.62%), 레인보우로보틱스(29.98%), 천보(1.55%)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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