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35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3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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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1%대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4.89p(1.05%) 내린 2354.8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74P(0.91%) 내린 2357.98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가가 장중 30% 이상 폭락하면서 크게 출렁이다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83P(0.87%) 하락한 3만1874.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36P(0.70%) 떨어진 3891.93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90포인트(0.05%) 상승한 1만1434.0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7억원, 489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7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97억6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보험(-2.39%), 철강금속(-2.25%), 기계(-2.20%), 운수창고(-1.81%), 유통업(-1.47%), 증권(-1.44%), 종이목재(-1.33%), 의료정밀(-1.57%), 금융업(-1.85%), 통신업(-1.58%)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0.51%), 현대차(-1.32%), 셀트리온(-1.32%), 카카오(-1.01%), 현대모비스(-2.05%), LG화학(-0.97%), NAVER(-0.97%), POSCO홀딩스(-2.3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4곳, 하락종목이 800곳, 변동없는 종목은 2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25p(1.44%) 내린 769.9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64P(0.08%) 내린 780.5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3.35%), 셀트리온제약(-1.39%), 리노공업(-0.59%), 성일하이텍(-3.45%), 카카오게임즈(-3.85%), HLB(-3.92%), 셀트리온헬스케어(-1.6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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