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삼성전기 주총···"이제는 전장 회사" 
창립 50주년 삼성전기 주총···"이제는 전장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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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해엔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 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장덕현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향후 비전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장 사장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등 주력 사업에서 서버·전장 등 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했다"며 "로봇·에너지 등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병행해 초일류 테크(Tech)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1등 제품으로 시황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2023년을 '100년 기업'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외 이사 선임의 경우 최종구 이사를 신규 선임했고, 여윤경 이사는 재선임했다. 김준경 이사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현재 삼성전기는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50% 유지 중이다. 

배당액은 보통주 2100원 우선주 2150원으로 총 1588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 및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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