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영 정용진, '고객 대상 광적 집중' 주문
현장 경영 정용진, '고객 대상 광적 집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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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이마트24 상품전시회·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찾아 임직원 격려  
"새로운 경험·가치 끊임 없이 고민하고 선보이는 게 우리 사명이라 생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오른쪽)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 내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오른쪽)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 내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딜리셔스페스티벌)와 에스씨케이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새 점포(스타벅스 더북한산점)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 경영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 내 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에서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의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창사 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한테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장에 해법이 있다. 리테일 비즈니스(소매업)의 핵심인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짚었다. 

그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차례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주문해온 정 부회장이 이마트24 상품전시회를 통해 또 소비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 2조1181억원과 영업이익 68억원을 거둔 이마트24는 8일부터 10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딜리셔스페스티벌을 계기로 가맹점주(경영주)와 올해 사업 계획 및 상품 혁신 전략을 나누며 성장한다는 목표다. 6400여개 이마트24 점포 경영주와 34개 협력사가 참여한 딜리셔스페스티발은 '플러스관' 'MD(상품기획)컨셉관' '상생관'으로 이뤄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가운데)이 8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가운데)이 8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딜리셔스페스티발 현장에서 나온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옆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으로 옮겨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지난 2월 15일 개장한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소비자들 사이에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 

정 부회장은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둘러본 뒤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 판매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스타벅스도 고객이 시간을 투자해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라"고 밝혔다. 

그는 "신세계그룹은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객의 니즈(요구)를 파악하여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전에 이어 또다시 고객에 대한 집중을 강조했다. 

또 "오늘 현장에 와보니 빨대가 바뀌었더라. 우리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에서 답을 찾아왔는데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잘 적용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업 전략 역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해 설계돼야 한다. 언제나 정답은 고객과 현장에 있으니 고객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면밀히 살펴 사업 방향을 잡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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