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전문 자격증, 자산관리사 '인기'
은행원 전문 자격증, 자산관리사 '인기'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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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설문조사...퇴직후 대비 36% 업무활용은 30% 그쳐

최근 국민은행이 자행 직원을 대상으로 자격증취득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설문 응답자(남 129명, 여 195명 총 324명)중 34%가 자산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중이라고 응답해 자산관리사가 가장 각광 받는 전문 자격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공인중개사(24%), 투자상담사(15%), 보험설계사 및 대리점 자격증(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보유중인 자격증을 묻는 질문에는 56%의 응답자가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방카슈랑스와 도입과 관련 은행측의 적극적인 직원교육으로 보험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크게 증가한 실태를 반영했다.

또 전문 자격증 취득이 실생활이나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가 73%(‘많이 된다’(15%), ‘약간 도움이 된다’(58%))에 달해 전문 자격증 취득이 업무수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30%에 그친 반면 ‘퇴직 후 생활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자는 36%로 나타나 금융권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금융 종사자들의 불안감이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51%의 응답자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 전문학원수강은 35%에 그쳐 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사측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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