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장 점유율, 40% 아래로 하락···22년만 처음
SKT 시장 점유율, 40% 아래로 하락···22년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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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통신 가입자 3045만4031명···전체 가입자 중 39.95%
이동통신 3사. (사진=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이동통신 1위 사업자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통신 3사 체제 구축 이후 처음으로 40%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SKT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3045만4031명으로 조사됐다.

통신사 설비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인 '기타 회선'을 제외한 전체 가입자(7621만5044명) 중 39.95%를 차지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SKT가 점유율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SKT가 신세기통신을 인수하기 전인 지난 2001년 10월 39.63%를 기록한 뒤 약 22년만에 처음이다.

다만 이는 태블릿PC,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가입자를 전부 포함한 수치로, 고객용 휴대전화 회선 수만 봤을 땐 41.8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KT는 가입자 수 1691만2350명으로 2위(22.19%),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수 1578만6473명으로 3위(20.71%)였다. 또 올해 1월 알뜰폰 가입자 수는 1306만2190명(17.1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이동통신 3사 가입자 수는 151만6710명, 알뜰폰 가입자 수는 248만4252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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