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략폰 '옴니아'로 글로벌 시장 공략
삼성전자, 전략폰 '옴니아'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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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모바일에 햅틱 UI 첫 적용...'손 안의 PC'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삼성전자가 9일 차세대 글로벌 전략폰 '삼성 옴니아(SGH-i900)'<사진>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옴니아로 인터넷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 옴니아는 터치스크린의 원조격인 윈도우 모바일의 최신 운영체제(Windows Mobile 6.1 프로페셔널)을 탑재해 문서편집 기능, 동영상 플레이어(디빅 지원), 메신저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같은 다양한 PC기능 탑재로 '손안의 PC'로 비유된다. 

노트북 터치패드 같은 옵티컬 마우스가 하단에 장착됐으며, MP3 4000곡 분량을 저장할 수 있는 최대 16GB 대용량 내/외장 메모리와 TV in/out 기능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옴니아가 최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햅틱 UI를 처음으로 윈도우 모바일에 적용해 햅틱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옴니아는 다양한 진동 피드백은 물론 배경화면 편집이 가능한 위젯 기능, 드래그 앤 드롭 방식 등를 채용해 햅틱폰의 촉감적 감수성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옴니아는 이와 함께 카메라, 음악플레이어, 포토 앨범 등에도 MS 기본 UI에 햅틱 UI도 장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 카메라에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이 외에도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기기 위한 GPS, FM라디오, 블루투스 2.0, Wi-Fi 등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 옴니아는 6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08' 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대략 800유로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월말 영국 등 유럽 4개국에서 ‘시크릿(모델명:LG-KF750)폰'을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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