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 반격 나선 AMD, 데이터센터 CPU서 점유율 확대
인텔에 반격 나선 AMD, 데이터센터 CPU서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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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점유율. (표=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년과 2022년 세계 데이터센터 CPU 점유율. (표=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 세계 데이터센터 CPU 시장 규모로 축소됐다. 업계 1위인 인텔의 서버용 CPU 출시 연기 여파로 업계 2위인 AMD가 점유율이 확대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전 세계 데이터센터 CPU시장 매출액 규모가 지난해 대비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매크로경제 역풍과 에너지비용 증감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아키텍처 측면에서 워크로드를 위해 서버에 가속기를 추가하면서 서버용 추가 CPU 구매가 줄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인텔이 7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차세대 제품인 사피이어 래피즈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AMD는 에픽(EPYC) 프로세서 밀란(MILAN)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점유율 11%에서 20%까지 늘렸다.

아크샤라 바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AMD는 데이터센터용 x86 기반 CPU에서 지배적인 기업이 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공급자와 서버 회사에서 점점 더 많이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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