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개인정보 안심리포트' 발간···프라이버시 강화
토스, '개인정보 안심리포트' 발간···프라이버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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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도 설립
토스 로고. (사진=토스)
토스 로고. (사진=토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해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개인정보 안심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프라이버시 강화에 나섰다. 

토스는 최근 '개인정보 안심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토스 개인정보 안심리포트에서는 개인정보 이용 기록과 상세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말정산을 위해 국세청에서 토스 간편 인증서를 이용해 로그인하게 되면, 이용자는 안심리포트를 통해 국세청이 이름과 성별·생년월일·휴대폰번호를 확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용자가 신용점수 조회, 대출 심사 등 금융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도 제공 기관과 이용 항목을 고지받을 수 있다.

고객의 서비스 이용 내역과 제공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법에 따라 의무화돼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건 토스가 처음이다.

토스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정보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밝히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사의 적극적인 정책 도입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본인의 개인정보 이용에 대해서 간편하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 홈페이지를 열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도 설립했다. 준법 자문위원회는 토스의 데이터보호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권고안을 제시한다. 토스는 관련 내용을 정기적으로 공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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