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자원봉사활동 '10.2%↑'···2030청년층 49.8% 차지
서울시, 지난해 자원봉사활동 '10.2%↑'···2030청년층 49.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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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시민들 10명 중 5명이 2030 젊은층으로 조사됐다. (사진=서울시)
지난해 서울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시민들 10명 중 5명이 2030 젊은층으로 조사됐다. (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지난해 서울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시민들 10명 중 5명이 2030 젊은층으로 조사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 청년층 자원봉사 참여인원은 14만7693명으로 전년(11만9882명) 대비 23.2%(2만7811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원의 절반(49.9%)에 달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참여인원 중 '청년층'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 49.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0.9%에서 불과 3년 만에 28.9%p 대폭 증가했다. 이어 청소년 25.6%, 중·장년 16.7%, 노년 7.9% 순이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총 74만8129회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1인당 평균 5.1회 정도다. 노령층 급식지원, 장애인 활동보조. 정리수납활동, 집수리활동 등 소외된 이웃에 생활편의를 제공하거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에 대한 참여율이 높았다. 특히 노년층은 전체 활동 횟수 평균 9.7회를 상회하는 21.2회를 기록해 노년층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서울시민 중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29만6247명으로 1년전보다 1만173명(6.5%) 늘었다. 이들은 1명당 평균 10.2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총 196만4250회의 봉사활동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청소년이나 노년층의 봉사활동이 줄어든 부분을 2030 청년층이 메우고 있다"면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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