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랩 수익률 '괜찮네'
일임형 랩 수익률 '괜찮네'
  • 김성호
  • 승인 200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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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정기예금금리 및 지수대비 2~4배 가량 높아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일임형 랩의 초반 운용수익률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의 정기예금금리는 물론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 투자해 얻는 수익률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일임형 랩 판매에 들어간 5개 증권사의 운용수익률이 은행의 정기예금금리를 윗도는 것은 물론 지수대비 무려 2~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임형 랩에 가입한 투자자의 운용수익률이 5.2%를 기록해 지수(3.1%)대비 2.1%p 초과 달성했다.

또 LG투자증권도 같은 기간 6.3%(코아플러스형)의 운용수익률을 달성했으며, 대우증권 역시 7.4%(추세형)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임형 랩의 초반 운용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각 증권사마다 고객자산을 우량종목 및 채권에 집중투자함은 물론 신규 종목발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등 대표 종목들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수익률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임형 랩의 특징이 안정적이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다 보니 우량종목 및 채권에 투자를 집중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삼성전자 등 대표종목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에 대한 투자효과 또한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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