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민 머스트잇 대표, 사재 200억원 주식 임직원에 무상 증여
우리사주조합 체제 도입···개인 성과·역량·조직문화 적합성 종합 평가
우리사주조합 체제 도입···개인 성과·역량·조직문화 적합성 종합 평가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조용민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200억원 규모의 머스트잇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용민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머스트잇 신사옥에서 진행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구성원 모두 오너십을 가지고 회사 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무상 주식 지급을 결정해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머스트잇의 우리사주는 임직원들이 주식을 구매해야 하는 일반적인 우리사주와 달리 조용민 대표가 무상으로 출연한 주식을 취득하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과 손실 우려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1차 배정은 3월 말에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 모두에게 일정 규모로 진행한다. 이후에는 분기별 조직문화 평가를 통해 고평가자에게 연간 최대 8억원의 주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직문화 평가는 머스트잇이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7가지 원칙인 △본질 △고객 △오너십 △소통 △그릿(Grit) △목표 △스피드 항목에 대해 동료 간 상호 평가가 이루어진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머스트잇은 임직원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회사의 성장과 결실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동기부여 수단으로 이번 보상 체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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