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옛 동남은행에서 발급해 일부 고객들이 사용중이던 동남 VISA카드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12일 국민은행은 지난 99년 구 국민은행과 합병하면서 국민-주택 통합이후에도 계속 승계해 서비스해오던 동남VISA카드는 국민은행과 외환은행간의 사무계약이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사용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그간 동남 VISA카드 이용 고객은 가맹점 감소 등에 따른 사용 불편으로 계속 감소해 5000명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국민은행은 그간 동남VISA카드를 이용해온 고객들에 대해서는 신청자에 한해 국민은행 BC카드나 KB카드로 교체 발급해 주기로 했다.
다만 현재 연체중이거나 사용중지된 고객에 대해서는 교체발급을 금지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기존 구 동남VISA카드 이용한도는 계속 유지해 주기로 했으며 이용 포인트는 비씨카드 금융포인트 또는 KB카드 통합 포인트로 전환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