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450선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38p(0.92%) 오른 2450.2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6p(0.67%) 오른 2444.06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소매판매 증가와 제조업 호조에 긴축 우려가 커졌지만 투자심리는 꺾이지 않았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8p(0.11%) 오른 3만4128.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7p(0.28%) 상승한 4147.60을, 나스닥지수는 110.45p(0.92%) 뛴 1만2070.59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38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억원, 14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5억9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유통업(2.79%), 섬유의복(1.48%), 화학(1.21%), 기계(1.12%), 의료정밀(1.06%), 제조업(0.90%), 증권(0.92%), 종이목재(0.57%), 의약품(0.62%), 전기가스업(0.45%), 건설업(1.25%), 비금속광물(0.61%)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세인 KB금융과 POSCO홀딩스(-0.3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80%), LG에너지솔루션(1.33%), SK하이닉스(0.22%), 삼성바이오로직스(0.63%), LG화학(0.59%), 기아(2.34%), 셀트리온(0.38%), 삼성물산(6.47%)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11곳, 하락종목이 121곳, 변동없는 종목은 9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48p(1.37%) 오른 775.9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6.71p(0.88%) 오른 772.1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세인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92%), 셀트리온헬스케어(1.24%), 엘앤에프(1.05%), 카카오게임즈(2.32%), 에스엠(1.71%), 펄어비스(3.00%), 스튜디오드래곤(0.78%), 셀트리온제약(1.01%)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