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450선으로 후퇴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47p(0.38%) 내린 2456.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5p(0.30%) 오른 2473.09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강세에 기술주가 오르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66p(0.46%) 하락한 3만4089.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6p(0.03%) 떨어진 4136.13으로, 나스닥지수는 68.36p(0.57%) 오른 1만1960.1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15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2억원, 409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43억1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1.50%), 금융업(-1.13%), 의약품(-0.87%), 건설업(-0.72%), 화학(-0.73%), 보험(-0.35%), 운수창고(-0.41%), 유통업(-0.38%), 통신업(-0.27%), 기계(-0.39%), 제조업(-0.2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63%), 삼성SDI(-0.54%), 삼성바이오로직스(-0.75%), SK하이닉스(-0.64%), 카카오(-2.92%), 기아(-0.41%), 삼성물산(-0.71%), KB금융(-2.26%), 셀트리온(-1.2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75곳, 하락종목이 544곳, 변동없는 종목은 9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1p(0.16%) 오른 780.79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97p(0.38%) 오른 782.5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오스템임플란트(-0.05%), 스튜디오드래곤(-1.38%), CJ ENM(-0.59%), 셀트리온제약(-1.62%), 스튜디오드래곤(-1.38%), 리노공업(-0.23%), 펄어비스(-2.4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