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작년 영업이익 226억원···전년 比 6.4% ↑
네오위즈, 작년 영업이익 226억원···전년 比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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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스프' 흥행으로 매출 상승···'P의 거짓' 등 IP 라인업 강화
네오위즈 판교 본사.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판교 본사. (사진=네오위즈)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네오위즈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9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22억 원으로 71.4%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728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25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네오위즈는 금융자산·무형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부문별 구성 비율은 △모바일 게임 48.6% △PC·콘솔 게임 42.9% △기타매출 8.4% 등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지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 건을 돌파하고, 한국 게임 최초로 넷플릭스에 입점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작년 영업비용은 총 2720억원으로 구성 비율은 인건비 45.6%, 지급수수료 24.8%, 마케팅 비용 13.4%, 기타 비용 9.3%, 상각비 6.9% 등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4분기 인센티브 반영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인텔라X'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외주비 집행 등 기타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는 올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IP(지식재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 2022에서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P의 거짓'은 올해 여름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퀄리티 향상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차기작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브라운더스트2' 등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며 향후 이에 기반한 DEX(탈중앙화 거래소),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모바일 지갑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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