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목표 달성시 금리 감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연계차입을 통한 미화 3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연계차입은 차입 금리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로, 자금 조달 시 설정한 ESG목표를 달성하면 매년 금리가 절감된다.
조달 금액은 3억달러로 만기는 5년이다. 조달 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 금리에 연 0.88%p(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속가능연계차입 조건으로 매년 ESG목표 달성 시 차입금리가 연 0.015%p 감면된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에는 OCBC가 주간사로 참여했고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불안정한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 조달된 자금 및 발행물 중에서도 최저 금리 수준"이라며 "국내 기관들의 채권 발행 및 자금 조달의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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