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뉴비전 선포···"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기관 도약"
신보, 뉴비전 선포···"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기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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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조원 보증총량 확장 기조 유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0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도 1차 전국본부점장 회의에서 뉴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신보)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0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도 1차 전국본부점장 회의에서 뉴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신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023년도 1차 전국본부점장 회의에서 새롭게 수립된 '뉴 비전체계 및 미래 사업혁신 방안'을 선포하고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수립된 신보의 뉴 비전은 기존 비전 '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동반자'에 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보증, 그 이상(Beyond Guarantee)'을 덧붙였다.

이날 최원목 이사장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염두에 둬야 할 4대 핵심가치로 △고객 △성장 △혁신 △협력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그 만족이 고객의 행복과 기관의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행복한 직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보는 뉴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사업혁신 방향으로 △기업의 자생적 성장기반 조성 △공공 안전망 내실화 △데이터 경제 확산 기여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리스크관리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모두가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사업 혁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보는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 개발, 빅테이터 플랫폼 구축 등 데이터 사업을 총괄할 '빅데이터부'와 글로벌 정책금융 리딩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국제협력센터'를 신설했다. 또 수요자 중심 융복합 종합솔루션 제공 전담 조직인 '정책허브팀'을 시범 운영 중이다.

경제위기 극복과 역동성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보의 '2023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 신보는 전년 대비 9조4000억원 증가한 89조7000억원의 보증총량을 운영해 확장적 보증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복합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일반보증 60조5000억원과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유동화회사보증 5조4000억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견인한다. 중소기업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21조2000억원의 신용보험도 인수한다.

최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인 신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인 만큼 든든한 경제 안전망이자 기업 성장의 동반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새롭게 수립된 뉴 비전에 맞춰 과감히 도전하고 변화해 신보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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