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혜자표' 도시락 재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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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시대 마더혜레사·혜자푸드 재현 위해 집밥 정성·가성비 구현 집중" 
김혜자 배우가 지난 1일 인천 서구 오류동 후레시퍼스트에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을 맛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김혜자 배우가 지난 1일 인천 서구 오류동 후레시퍼스트에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을 맛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국민배우'로 불리는 원로 연기자 김혜자를 앞세운 도시락'을 6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GS25의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김혜자는 GS리테일의 이정표 마케팅부문장 및 데일리푸드팀 관계자 등과 함께 인천 서구 오류동 후레시퍼스트를 찾아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직접 맛보기도 했다. 후레시퍼스트는 GS25 전용 도시락을 생산하는 협력사다. GS리테일과 후레시퍼스트는 지난해 2월부터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을 준비하면서, 고물가 시대 '마더혜레사'와 '혜자푸드' 재현을 위한 집밥의 정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집중해왔다. 

김혜자가 자신을 내세운 도시락 재출시에 동의한 데 대해 GS리테일은 "아동급식카드 지원에 관한 깊은 관심과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 대한 자활의지 고취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아동급식카드를 GS25에서 쓰도록 했고, 최근엔 지방자치단체나 금융사와 함께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도 구축한 게 월드비전 친선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김혜자의 인생철학과 맞닿았다는 것이다. 

GS25에서 2010년 9월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팔린 김혜자 도시락은 누리소통망(SNS)에서 '혜자롭다'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과거 7년 동안 40여종이 출시된 김혜자 도시락의 누적 매출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가운데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소환을 요청해온 경우가 많았다"라면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시리즈 출시 배경을 밝혔다. 그는 "GS25 도시락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만큼, 뉴 버전 혜자 도시락이 신복고(뉴트로)에 열광하는 엠제트(MZ)세대까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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