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 '새출발기금', 1월 말까지 2.5조 신청
채무조정 '새출발기금', 1월 말까지 2.5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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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공급치 8.3% 달성
새출발기금 현장접수가 시작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센터 서울동부지역본부 모습. (사진=김현경 기자)
새출발기금 현장접수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센터 서울동부지역본부 모습. (사진=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조원 규모로 운영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제도 '새출발기금'에 지난달 말까지 총 2조5433억원(1만7267명)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업권별 채무조정 신청 현황을 보면 은행을 통한 신청액이 79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을 통해 4361억원, 카드·캐피탈 등 여신금융을 통해 3581억원이 신청됐다. 이 밖에 △상호금융 3515억원 △캠코·서민금융진흥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기타기관 2641억원 △저축은행 2531억원 △보험 88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새출발기금은 정부 재정 30조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 또는 소상공인의 채무를 조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차주의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상환기간을 늘려주고 이자부담을 낮춰주는 한편, 채무상환이 불가능한 차주에 대해선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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