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42억···적자전환
KB증권,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42억···적자전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042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917억6300만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은 958억2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80.14% 하락한 3229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순수수료수익은 7847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감소했다. 그 중에서 수탁수수료(3656억원)와 금융상품 수수료(510억원)가 각각 43.6%, 17.6%씩 줄었고, IB(기업금융) 수수료는 3788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대형 IPO(기업공개)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S&T 부문 실적이 부진한 데 주로 기인했다"며 "당기순손실 적자전환의 경우, 수탁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유가증권 운용평가손실 및 희망퇴직 비용 등 세후 약 8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인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