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익 첫 1조 돌파···10.4% 증가
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익 첫 1조 돌파···1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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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원···연간 매출액은 13조9060억원 기록
지난해 LG유플러스 4분기 및 연간 요약 연결 손익 계산서. (자료=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조8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매출액은 13조9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11조4106억원 전년 대비 3.1% 늘었다.

4분기 기준 영업수익은 3조6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수익은 2조9458억원으로 4.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1% 증가한 2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마케팅 비용은 2조2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으며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21.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연간 기준 모바일 수익은 MNO(이동통신망사업자), MVNO(알뜰폰) 가입 증가와 5G 보급·해지율 등 질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1832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수익 역시 5조8309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성장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989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특히 5G 가입자가 611만 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32.1% 증가했으며 MVNO 가입자도 전년과 비교해 36.7% 늘어난 387만3000명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021년과 비교해 6.4% 증가한 2조3445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IPTV 사업은 'OTT TV' 플랫폼 개편과 빅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 도입 등 사용자 편의성 강화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조3263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여명희 전무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수익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 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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