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행장 "바젤Ⅱ 선택 아니라 당위다"
하영구행장 "바젤Ⅱ 선택 아니라 당위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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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 강화 강조

한미은행은 11일 BISⅡ를 대비한 신용리스크 관리방안이란 주제로 한미은행 20층 강당에서 세미나를 열고 바젤Ⅱ시행을 대비한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한미은행 하영구행장은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바젤Ⅱ시행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며 이를 대비한 준비와 검증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금감원 조응규 리스크감독팀장도리스크관리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자본의 적정성과 관리수준의 적정성 수준이라며 금융기관의 대형화 및 통합화에 따른 리스크 집중화의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팀장은 또 외국의 대형은행들은 바젤Ⅱ를 향우 영업의 중요한 활동으로 인식, 2∼3년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국내은행의 경우 바젤Ⅱ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 부족과 은행내 전담팀의 미비로 향후 국제 금융시장에서 경쟁상 뒤쳐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조팀장은 리스크중심 감독체제(RBS)와 관련, 현재 시스템 구축 및 검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선 은행권에 시범실시를 한 뒤에 타권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은행의 한 행원은 리스크중심 감독체제 및 시스템 운영에 대해 원론에는 긍정하면서도 보완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주장했다. 그는 정상적인 이익이 나더라도 리스크부문을 너무 신경쓰다보면 행원 성과급제의 측면에서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며 일방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 추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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