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하반기부터 이익 감소 만회 전망"-NH證
"대한항공, 올해 하반기부터 이익 감소 만회 전망"-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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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 하락으로 상반기 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하반기부터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한항공 매출액은 3조88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6% 하락한 51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수송량 증가로 여객 매출은 증가했고, 운임 하락으로 화물 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비용 측면에서 여객 수송량 증가로 인건비, 공항사용료, 화객비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인건비 증가 과정에서 2022년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지급도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1분기에도 여객 수송량이 증가하나, 연내 화물 운임 하락이 불가피해 2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부터 여객 부문의 실적 개선이 화물 이익 감소세를 만회하면서 분기별 이익 증가 흐름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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