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1%대 급락···2420선 후퇴
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1%대 급락···24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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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FOMC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1%대 하락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9p(1.04%) 내린 2425.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5p(0.02%) 내린 2449.92에 출발한 이후 우하향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를 하루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급락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포스코케미칼이 4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주요 배터리 기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차전지주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4865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 1584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661억8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88%), 금융업(-1.55%), 철강금속(-1.35%), 서비스업(-0.96%), 기계(-0.01%), 의약품(-0.89%), 서비스업(-0.96%), 증권(-1.01%), 제조업(-1.04%), 운수창고(-1.0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통업(0.35%), 의료정밀(0.30%), 종이목재(0.2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2.43%), 삼성바이오로직스(-1.25%), 현대차(-1.76%), 카카오(-3.31%), NAVER(-2.17%), 삼성물산(-0.08%), 셀트리온(-1.28%), POSCO홀딩스(-0.99%), 기아(-2.6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01곳, 하락종목이 370곳, 변동없는 종목은 6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7p(0.25%) 오른 740.4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43p(0.46%) 내린 735.1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48%), 셀트리온헬스케어(-1.55%), 엘앤에프(-1.67%), 오스템임플란트(-0.21%), 리노공업(-1.45%), 셀트리온제약(-2.45%), HLB(-1.46%), 카카오게임즈(-0.4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천보(0.21%), 에스엠(3.90%), CJ ENM(1.3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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