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브젠, 상장 후 이틀째 급등세···공모가比 192%↑
[특징주] 오브젠, 상장 후 이틀째 급등세···공모가比 19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브젠CI
오브젠CI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마테크(마케팅·테크놀로지) 솔루션 전문기업 오브젠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9분 기준 오브젠은 전장 대비 5800원(12.39%) 상승한 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한 데 이은 급등세로,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92%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177만595주, 거래대금은 926억16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삼성,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브젠은 앞서 IPO 흥행에서 참패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98.5대1,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하단에서 결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 5.97대1, 증거금 104억31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적자를 지속하다 3분기 첫 흑자 전환한 만큼, 수익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상장 후 정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오브젠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 개발을 전문 사업 분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개발한 마테크 솔루션이 지난해 3분기 전체 매출의 60.6% 비중으로 성장해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금융, 통신, 유통,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내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대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소 및 중견 기업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매출액은 2021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32.6%로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467억8700만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