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3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10p(0.66%) 내린 2434.3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5p(0.02%) 내린 2449.92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99p(0.77%) 하락한 3만3717.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2.79p(1.30%) 떨어진 4017.77로, 나스닥지수는 227.90p(1.96%) 밀린 1만1393.8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28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80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5억6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0.61%), 증권(-0.61%), 기계(-0.55%), 전기전자(-0.56%), 금융업(-0.45%), 서비스업(-0.32%), 운수장비(-0.26%), 전기가스업(-0.19%), 철강금속(-0.04%), 음식료업(-0.02%), 화학(-0.0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1%), LG에너지솔루션(-0.59%), SK하이닉스(-0.5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1.18%), NAVER(-0.24%), 셀트리온(-0.92%), 기아(-0.44%), 카카오(-0.47%)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79곳, 하락종목이 659곳, 변동없는 종목은 6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31p(0.72%) 하락한 733.31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3.43p(0.46%) 내린 735.1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38%), 엘애넹프(-2.86%), 셀트리온헬스케어(-0.52%), 펄어비스(-0.77%), 리노공업(-1.33%), 스튜디오드래곤(-1.01%), 에스엠(-0.59%), 오스템임플란타(-0.1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