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WTI 1.83%↓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WTI 1.8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9달러(1.83%) 하락한 배럴당 80.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15달러(1.3%) 하락한 배럴당 87.04달러를 기록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6.8로 집계돼 전달의 46.2보다 개선됐으나 50을 하회했다. 

미국의 1월 서비스 PMI는 46.6로 전월의 44.7을 웃돌았다. 그러나 여전히 50을 밑돌아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확인했다.

여기에 산유국들이 원유 공급 규모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악재를 작용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석유수출국협의체(OPEC+)가 산유량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OPEC+는 오는 2월 1일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OPEC+는 정례 회의를 열고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고 이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지난해 12월 회의에서도 OPEC+는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유지한 바 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80달러(0.4%) 오른 192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