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E-GMP 탑재 전기차 누적판매 30만대 돌파
현대차그룹, E-GMP 탑재 전기차 누적판매 3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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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출시 이후 21개월 동안 월 평균 1만5000여 대 판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기차 4종이 누적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위 왼쪽 시계방향)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사진=각 사)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기차 4종이 누적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위 왼쪽 시계방향)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기차 4종(아이오닉5·아이오닉6·EV6·GV60)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만대를 넘어섰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의 전 세계 판매량(공장 판매 기준)이 작년까지 30만5632대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아이오닉5 판매가 시작된 2021년 4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월평균으로는 1만5000대가량 팔린 셈이다. 

차종별로 아이오닉5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출시 첫해인 2021년 6만5910대에 이어 작년 51% 증가한 9만9727대를 기록해 총 16만5637대 팔렸다. 국내 판매량은 5만70대, 해외는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물량을 포함해 11만556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는 국내 1만1289대, 해외 3532대로 총 1만4821대 판매됐다. 

기아 EV6는 2021년 7월부터 판매된 첫해 2만9482대, 지난해 8만3411대로 총 11만289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3만5875대, 해외에서 7만7018대 팔렸다. GV60은 2021년 10월 국내 출시됐으며 해외 판매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2021년 1214대, 지난해에는 1만1067대로 총 1만2281대 팔렸다.

이러한 성과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해외 시장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 받은 결과다. 실제로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매체 켈리블루북은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의 최고의 신차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선정했다. 

올해도 현대차·기아는 지속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두번째 전용 전기차 EV9를 새로운 E-GMP 기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9은 1회 완충으로 540㎞ 이상, 6분대 충전으로 100㎞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차는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5 N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로백이 3.5초에 이르는 기아 EV6 GT처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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