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작년 영업익 15억원···전년比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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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100억원은 역대 최대 실적"···'R&D 투자 선순환' 구조 강화 목표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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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억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2021년 영업이익 100억9900만원과 견줘 85.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9억9500만원으로 전년(1015억9400만원)보다 8.3% 늘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의약품 제조·판매와 신약 연구개발(R&D) 선순환이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창립 이래 역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 더 많은 글로벌 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의약품 판매 호조와 바이오신약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유입이 지난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에 더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연 매출 100억원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임상 개발에 따른 기술료 역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미국 협력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로부터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1000만달러(약 132억원)를 받는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R&D 투자 선순환' 구조 강화란 목표를 세웠다.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투자해 R&D 인프라 구축에 힘쓴 결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바토클리맙'(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HL036)가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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