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350선으로 후퇴했다.
19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7p(0.15%) 내린 2364.7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6p(0.58%) 하락한 2354.5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하락한 여파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매파적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3.89p(1.81%) 하락한 3만329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2.11p(1.56%) 밀린 3928.86으로, 나스닥지수는 138.10p(1.24%) 떨어진 1만957.0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373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39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68억8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0.96%), 증권(-0.77%), 섬유의복(-0.71%), 유통업(-0.51%), 비금속광물(-0.54%), 의약품(-0.45%), 화학(-0.35%), 보험(-0.30%), 건설업(-0.44%), 통신업(-0.49%), 음식료업(-0.3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삼성SDI(-0.16%), 현대차(-1.22%), NAVER(-1.28%), 카카오(-1.62%), 삼성물산(-0.42%), 셀트리온(-0.61%), KB금융(-1.5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0.44%), LG화학(0.65%)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58곳, 하락종목이 636곳, 변동없는 종목은 10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7p(0.52%) 하락한 708.08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09p(0.57%) 내린 707.6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오스템임플란트(1.4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0.30%),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에코프로(-0.96%), 스튜디오드래곤(-1.49%), 펄어비스(-2.03%), 카카오게임즈(-1.99%), 엘앤에프(-0.92%), 리노공업(-2.6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